인력난 심각 '양돈업'의 구원투수…AI로 돼지 키우니 생산성 쑥쑥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돼지를 기르고 번식시키는 양돈업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먹거리 산업 중 하나이자 전세계 시장 규모가 약 1800조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하지만 현장은 여전히 열악하고 사람의 노동력과 경험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양돈 현장에 AI(인공지능)와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이식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있다. 양돈업을 넘어 축산 혁신의 미래를 그리는 '엠트리센'(M3SEN)이다. 서만형 엠트리센 대표는 산업 자동화 전문회사에서 25년간 라이다(LiDAR) 센서를 개발해 온 엔지니어 출신으로 축산업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세계 최대규모 곡물·농축산물 다국적 기업인 '카길'(Cargill)을 만나면서 인생의 궤도가 달라졌다. 지하철 스크린도어용 천장형 라이다 감지 시스템을 상용화한 서만형 대표에게 카길 측은 사일로(사료 저장탑)에 쌓인 수십~수백 톤의 곡물 재고를 비접촉으로 측정해 달라는 의뢰를 했다.
최태범 기자
2026.05.29 0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