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NH농협은행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통해 올해 협업할 스타트업 18곳을 선발했다. '에이전틱 AI 뱅크'로의 전환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오픈이노베이션도 'AX'(인공지능 전환)에 무게가 실렸다. NH농협은행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 대강당에서 'NH 에이전틱 AI 뱅크 비전 데이' 행사를 열고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스타트업 18개사에 대한 선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026 오픈이노베이션 혁신기업' 모집에는 총 218개 기업이 지원, 12대 1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모두 AI 기반 기업들로 사업 분야는 크게 △데이터·인프라 △금융·핀테크 △컴플라이언스·보안 △농업·푸드·ESG·케어 등이다. 개별 기업은 △뉴아이(자산·부동산 세금 솔루션) △데브디(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딥서치(금융데이터 인프라)△랩씨드(데이터 통합 솔루션) △리트리버(기업 GRC(지배구조·리스크·컴플라이언스) 대응 역량 강화 지원) △머스트리(원전 기술 기반 사업화 전 주기 통합 지원) △사이오닉에이아이(AI에이전트 운영 솔루션) △액티부키(농촌 체험 현장의 소비 데이터 연결) △앤톡(기업에 대한 인공지능 분석 서비스) △어쎈드(금융 리서치 업무 효율화 플랫폼) △오픈에셋(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제공) △온글림(흩어진 SNS·커뮤니티 반응을 한 곳에 모아 보는 VOC 솔루션) △지키다(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자동화) △지티솔로몬(안심 무역중개 솔루션) △케이메디켐(반려동물 메탄저감 사료 개발) △케이바이오스(친환경 AI 업사이클링) △퀀팃(금융투자 중개 구조 혁신) △효돌(고령층의 정서적 교감과 맞춤형 건강 관리) 등이다.
송지유 기자 2026.06.09 16:28:42투자 유치는 스타트업의 실력과 성장성을 가늠하는 핵심 기준으로 활용된다. 어디에서 얼마를 조달하여 어느 정도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느냐는, 사업의 내용을 세세히 들여다 보지 않더라도 기업의 성장 궤도를 가장 직관적으로 나타내주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를 토대로 어떤 기업이 '잘 나가고 못 나가는지' 암묵적으로 판단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경우 투자 유치가 스타트업 창업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처럼 간주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부트스트랩 전략에 기반한 자생적 성장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트스트랩이란 '자기 자신의 부츠 끈을 잡아당겨 스스로 일으킨다는' 표현에서 유래되었으며, 대규모 투자 없이 기업 자체적으로 수익 창출을 통해 경영을 이어나가는 방식을 지칭한다. 쉽게 말해, 스스로 벌어 성장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고도의 기술 개발을 요하는 현재의 창업 생태계 및 시대적 맥락에서 과연 이것이 가능할까 의아하고 막연할 수 있지만, 창업자의 사업 아이템, 비즈니스 모델, 추구하는 경영 철학에 따라 부트스트랩 전략이 오히려 더 적합할 수 있다.
박재준 앤톡 대표이사 2026.02.02 16: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