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AI칩 10종 상용화에 8000억 투입…설계·제조 전폭 지원
산업통상부가 80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맞춤형 국산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칩 10종 개발을 추진하면서 AI 반도체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산업부는 15일 2026년 M. AX 얼라이언스 AI반도체 상반기 총회를 개최하고 수요기업·팹리스·파운드리·반도체 IP 기업·반도체산업협회·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업계 및 관계자들과 국산 온디바이스 AI 칩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9월 M. AX 얼라이언스 AI반도체 분과 발족 당시 핵심 추진전략으로 발표됐던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음을 공식화한 것이 핵심적인 성과다. 온디바이스 AI 칩은 스마트폰·노트북·가전제품·자동차 등 기기(디바이스) 자체에서 AI 연산을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맞춤형 반도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8002억원(국비 5111억원) 규모로 최종 예산이 확정돼 지난 6월 11일 사업 공고가 진행됐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단순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생산된 국산 AI 칩을 실제 완제품에 직접 탑재해 철저한 실증 과정까지 거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종=강영훈 기자
2026.06.15 11:3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