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병목 난제 푼다"…엔비디아도 찜한 신기술[비하인드 칩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화웨이가 최근 '타우의 법칙'이라는 새로운 반도체 개발 이론을 발표하며 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반도체 집적도를 높이는 대신 데이터의 이동을 효율화해 연산속도를 끌어올린다는 이론으로, 더이상 최첨단 노광장비에 의존해 반도체를 제조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이론대로라면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를 돌파할 수 있어 중국에선 '반도체의 딥시크 모먼트'가 될 것이란 기대감까지 나오고 있다. 화웨이가 말하는 데이터의 이동 효율화 기술을 반도체 업계는 '인터커넥트' 기술이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데이터센터 내 수많은 서버들이 각자의 업무만 담당했지만 AI(인공지능) 발달로 업무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수천개의 서버가 '팀플레이'를 하게 되면서 부각된 기술이다. GPU(그래픽처리장치)들이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교환하느냐가 전체 성능을 좌우하게 됐기 때문이다.
고석용 기자
2026.06.03 16:2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