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은 '제2회 우주항공의 날'이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주간(23~29일)을 맞아 다양한 대국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2회째지만 관심이 전년보다 뜨겁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나로우주센터 견학, 창작 고체연료 로켓 제작 등으로 구성된 '우주항공청 스페이스 캠프' 안내는 조회수가 1만회를 넘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한 참가자 학부모는 "예전에는 우주산업이라고 하면 막연히 먼 미래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 요즘은 스페이스X 같은 기업 뉴스를 보면서 실제 산업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우리 아이도 이런 분야에 관심을 갖고 미래의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주산업을 둘러싼 변화의 속도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통신망 구축, 우주 태양광 기반 데이터센터 논의 등으로 이제 우주는 단순 탐사의 영역을 넘어 통신, AI, 반도체, 클라우드, 국방이 융합한 거대한 산업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거대한 산업을 누가 만들고 이끌 것인가라는 질문이 남는다.
류준영 기자 2026.05.27 04: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영국의 한 우주 스타트업이 지구 밖에서 반도체 재료를 직접 생산하는 도전에 나섰다. 최근 우주 궤도상에서 반도체 소재 제조를 위한 핵심 기술인 플라스마 생성에 성공하면서다. 지난해 6월 첫 제조 위성을 발사한 지 6개월 만의 성과다. 1일 외신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기반의 우주 스타트업 '스페이스포지(Space Forge)'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사 제조 위성 '포지스타-1' 내부에서 플라스마를 생성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제우주정거장(ISS) 같은 거대 국가 시설이 아닌 민간 기업의 독자 상업 위성에서 플라스마를 생성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이번에 확보한 플라스마 제어기술은 질화갈륨(GaN), 탄화규소(SiC) 등 전력 반도체 소재 제조에 활용할 예정이다. 스페이스포지 측은 지구보다 우주에서 더 순수한 결정 형태의 반도체 소재를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현 기자 2026.01.01 11:0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