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데이터센터 노리는 머스크, 위성 10만기 더 띄운다, 왜?━ 저궤도 위성통신이 국내 해상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우주 데이터센터 가동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9일 선원기금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국가필수·지정 선박' 300척 가운데 약 87%인 260척이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도입했다. 외국인 선원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가 비상사태 시 동원되는 '국가 필수·지정 선박'은 한국인 선원의 의무 승선 비율이 높아 이번 스타링크 지원 최우선 대상이 됐다. 일반 국적 외항선사가 보유한 선박 309척은 선원기금재단의 비용 지원 대상이 아닌데도 스타링크와 원웹 등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했다. 전체 738척 가운데 77%인 569척이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 초고속 인터넷을 활용한다. 스타링크는 지난해 12월 한국에 상륙해 6개월만에 이같은 성적표를 내놨다. 망망대해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사용을 원하는 젊은 선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윤지혜 기자,이찬종 기자,김소연 기자 2026.06.11 08:09:58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베일을 벗으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조달금액만 800억달러 가량(약 122조원), 상장 후 기업가치는 1조7500억달러~2조달러(약 2660조~3038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IPO다. 그뿐 아니라 오픈AI·앤트로픽 등 연내 이어질 AI(인공지능) 빅테크 상장의 신호탄 격으로, 자본시장에 번진 AI거품론을 잠재울 수 있다. 무엇보다 스페이스X는 미지의 영역이던 우주를 사업무대로 한다. 스페이스X 상장을 계기로 해외는 물론 국내 AI 및 우주개발 산업에 대한 투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25일 외신을 종합하면 스페이스X는 다음달 4일부터 투자자 로드쇼를 진행한 뒤 이르면 같은 달 12일 나스닥에 상장할 방침이다. 당초보다 목표 일정이 앞당겨졌다. 종목명은 'SPCX'다. 스페이스X가 IPO에 본격 시동을 걸면서 800억달러 이상 조달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이 경우 2019년 사상 최대 IPO 기록을 세운 사우디아라비아 정유기업 아람코가 조달한 256억달러(약 39조원)를 크게 뛰어넘을 전망이다.
양성희 기자 2026.05.26 08:29:00쏘카가 테슬라 FSD(완전자율주행) 감독형 기능이 탑재된 모델 S·X를 구독 상품으로 내놓자 10일 만에 사전예약 2000건이 몰렸다. 주 149만원, 월 399만원이라는 가격에도 수요가 몰린 이유는 단순하다. 국내에서 FSD를 합법적으로 체험할 기회가 사실상 없었기 때문이다. 1억5000만~2억원대 차량과 고가 소프트웨어를 원하는 기간만 써볼 수 있는 방식이 처음 열린 것이다. 13일 쏘카에 따르면 쏘카가 지난 2월 선보인 프리미엄 차량 서비스 '블랙라벨'에 지난달 말부터 테슬라 모델 S·X가 투입됐다. 이후 테슬라 차량 가동률은 블랙라벨 전체 평균보다 14%포인트 높았다. 모델 S는 일반 차종 대비 건당 이용 시간이 2배 이상이다. 이날 기준 오는 24일까지 대부분 시간대 예약이 마감됐다. 쏘카 블랙라벨은 차량 대여를 넘어 프리미엄 차량 경험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전문 세차·점검을 거친 차량과 전용 어메니티, 차량 배달 서비스, 전담 고객센터 등을 제공한다. 기존 렌터카보다 '이동 경험' 자체를 상품화한 서비스다.
김평화 기자 2026.05.13 08:5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