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억 대출 6개월 만기연장 정육각, 급한 불 껐지만 '산 넘어 산'
축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 정육각이 초록마을 인수를 위해 빌린 단기자금대출의 만기가 연장됐다. 이로써 정육각은 일단 급한 불은 끄게 됐다. 그러나 대출 상환 부담은 여전히 남아있는데다 초록마을과의 시너지 사업 등 풀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해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캐피탈은 지난달 말 정육각에 제공한 단기자금대출 370억원의 만기를 연장했다. 기간은 6개월로 상환 만기는 내년 4월까지다. 올해 초 정육각은 친환경 신선식품 유통업체 초록마을 인수를 진행했다. 인수가액은 900억원. 당초 정육각은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초록마을 인수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대만큼 자금이 모이지 않았고, 초록마을 인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결국 정육각은 초록마을 인수에 필요한 일부 자금을 신한캐피탈로부터 3개월짜리 단기자금대출을 받아 충당했다. 대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록마을 주식 일부를 담보로 맡겼다. 이번 만기 연장으로 정육각은 한숨 돌렸지만, 불씨는
김태현 기자
2023.03.28 16: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