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320억 채무상환 초읽기' 정육각, 담보 잡힌 본사 어쩌나
축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 정육각이 지난해 주식담보대출 만기연장을 위해 김포 본사를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출 만기(4월 말)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대출금을 상환하고, 본사까지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6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정육각은 지난해 10월 신한캐피탈에서 빌린 320억원 규모 단기자금대출의 만기를 연장하며 신용 보강 차원에서 김포 본사를 담보로 제공했다. 김포 본사는 도축된 고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스마트팩토리다. 2020년 초신선 배송 서비스 확대를 위해 300억원에 매입했다. 연면적 1만5700㎡, 4층 규모로 정육각에서 판매하는 물량 대부분을 소화하고 있다. 정육각이 사업의 중추인 본사까지 담보로 제공한 건 그만큼 상황이 급박했기 때문이다. 앞서 정육각은 지난해 초 친환경 신선식품 유통업체 초록마을 인수를 진행했다. 인수가액 900억원. 정육각은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초록마을 인수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지
김태현 기자
2023.03.28 16: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