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산하 구글과 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구글의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활용하는 AI 클라우드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엔비디아 중심 AI 인프라 시장에 구글이 도전장을 던진 모양새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레버리지를 포함한 전체 투자 규모는 2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블랙스톤은 초기 자본금으로 50억달러(약 7조5000억원)를 출자해 최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500메가와트(MW) 규모의 컴퓨팅 용량 확보를 목표로 한다. 데이터센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 칩 TPU(텐서처리장치)가 탑재될 예정이다. 구글 베테랑 임원인 벤저민 트레이너 슬로스가 새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맡는다. WSJ은 이번 프로젝트가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구글 TPU를 본격 상업화하려는 가장 큰 시도라면서, AI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와의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AI 클라우드 시장은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사용하는 코어위브 등이 빠르게 성장해왔다.
윤세미 기자 2026.05.19 17:54:41[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골드러시 때 금광을 파면 대박이 날 수도, 잘 안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질 좋은 청바지와 성능 좋은 도끼는 무조건 돈을 버는 비즈니스였죠. 프렌들리AI가 청바지와 도끼를 파는 바로 그 역할을 하려는 것입니다. " 생성형 AI(인공지능) 시대,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AI 모델이라는 '금광'을 캘 때 이들이 더 효율적으로 금을 캘 수 있도록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국내 AI 스타트업 프렌들리AI다. 최근 프렌들리AI는 실리콘밸리 유니콘 기업 몰로코(Moloco) 창업 초기 멤버이자 매쉬업벤처스 벤처파트너로 활동했던 브라이언 유를 글로벌 사업·운영을 총괄하는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영입해 글로벌 스케일업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몰로코 초기부터 합류해 모든 부서의 '제로 투 원(0 to 1)'을 이끌었고 몰로코의 두 창업자와 함께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진현 기자 2026.05.05 0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