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케이블' 없앤 '무선통신 칩'…글로벌 ICT기업들 러브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현재 전자기기 업계의 당면 과제 중 하나는 '케이블'이다. 물리적인 선은 공간의 이동을 제한할 뿐 아니라 장치 간의 유연한 연결을 가로막는다. 특히 인간의 움직임을 닮아가는 로봇 분야에서도 케이블이 넘어야 할 산이다. 관절부가 쉼 없이 가동되면서 케이블이 마모되고 접촉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팹리스 스타트업 유니컨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무선(RF)통신 반도체 'UC60'을 개발하고 있다. 김영동 유니컨 대표는 "60GHz 대역을 활용해 1m 내 짧은 거리에서 유선 케이블 수준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반도체"라며 "지연과 끊김이 거의 없어 유선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완전한 무선화를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특히 UC60은 하나의 반도체가 양방향 통신을 지원해 기존 무선통신 반도체와의 경쟁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전까지 글로벌 통신 반도체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들은 데이터 통신을 위해 송신과 수신 칩을 각각 따로 부착해야 하는 반면 UC60은 칩을 하나씩만 부착하면 된다는 의미다.
고석용 기자
2026.05.28 0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