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지난 10년간 유례없는 압축 성장을 이뤄냈다. 정부의 공격적인 R&D(연구개발) 투자와 벤처펀드 조성은 비바리퍼블리카, 야놀자,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컬리 등 20여개의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켰고, 이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이 됐다. 그러나 이 성과가 곧바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졌는지는 냉정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 많은 스타트업이 여전히 실증 이후 상용화, 국내 시장 안착 이후 해외 확장 단계에서 구조적인 장벽에 부딪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스타트업 정책은 중대한 전환점의 기로에 서 있다. 지금까지의 정책이 '탄생'에 초점을 맞췄다면 향후 10년은 글로벌 표준과 제도를 선점하고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보해줘야 한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기술 보유가 아니라 그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글로벌 제도권 내에서 시장성을 입증하느냐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2026.02.02 16:01:481. 혁신의 요람인가, 희망고문의 실험실인가. 규제샌드박스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상징적인 제도다. '일단 허용해 혁신에 한 걸음 다가간다'는 전제 아래 낡은 법령에 가로막힌 신산업이 세상에 나오도록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위해 생겨났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루센트블록 사태'는 이 제도의 치명적인 결함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혁신을 위해 조성된 실험공간이 실험이 끝난 뒤엔 오히려 기업을 낭떠러지로 내모는 '분쟁의 출발점'이 됐다는 비판이다. 문제의 핵심은 실험이 종료된 후 '출발선'에 관한 문제다. 루센트블록과 같은 핀테크·부동산 조각투자 기업들은 규제샌드박스라는 틀 안에서 비즈니스 모델의 유효성을 검증했다. 하지만 그 검증결과가 제도화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해당 기업들은 정책설계의 주체가 아닌 '참고용 데이터 제공자'로 전락했다. 이는 혁신의 통로가 정교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정책적 공정성의 훼손이다. 2. 한국형 샌드박스의 맹점 : 실험 이후 법적 진공상태. 현재 한국의 규제샌드박스는 실험의 단계까지는 매뉴얼을 갖고 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6.02.02 16:02:37투자 유치는 스타트업의 실력과 성장성을 가늠하는 핵심 기준으로 활용된다. 어디에서 얼마를 조달하여 어느 정도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느냐는, 사업의 내용을 세세히 들여다 보지 않더라도 기업의 성장 궤도를 가장 직관적으로 나타내주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를 토대로 어떤 기업이 '잘 나가고 못 나가는지' 암묵적으로 판단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경우 투자 유치가 스타트업 창업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처럼 간주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부트스트랩 전략에 기반한 자생적 성장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트스트랩이란 '자기 자신의 부츠 끈을 잡아당겨 스스로 일으킨다는' 표현에서 유래되었으며, 대규모 투자 없이 기업 자체적으로 수익 창출을 통해 경영을 이어나가는 방식을 지칭한다. 쉽게 말해, 스스로 벌어 성장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고도의 기술 개발을 요하는 현재의 창업 생태계 및 시대적 맥락에서 과연 이것이 가능할까 의아하고 막연할 수 있지만, 창업자의 사업 아이템, 비즈니스 모델, 추구하는 경영 철학에 따라 부트스트랩 전략이 오히려 더 적합할 수 있다.
박재준 앤톡 대표이사 2026.02.02 16:02:48[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2090억달러(약 288조원)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 4곳(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 아마존, 알파벳)의 지난해 AI(인공지능) 설비 투자규모다. 이는 전년보다 40% 늘어난 수치다. AI 시대가 다가오면서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빅테크 기업들의 총성 없는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목할 점은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정보통신기술(IT)의 성지로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거나 발 빠르게 지사를 설립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약진은 한국이 다가올 AI 주도권 경쟁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형 LLM·영상언어모델 개발…빅테크와 손잡고 AI 인프라 구축━현재 AI 산업 생태계의 근간은 거대언어모델(LLM)이다.
남미래 기자 2026.03.25 16:28:1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시대 데이터 기근을 해결할 해법으로 합성 데이터가 주목 받는다. 생성형 AI 교육을 위한 가상의 데이터다. 부족한 학습 데이터를 채우는 역할이다. 그러나 한계도 있다. 원본 데이터와의 관계에서 오는 딜레마 때문이다. 원본 데이터를 정확도를 높이자니 정보 유출이 우려된다. 그렇다고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원본 데이터를 수정하다 보면 학습 정확도가 떨어진다. 큐빅은 차등정보보호 기술로 합성 데이터가 갖는 한계를 극복했다. 차등정보보호 기술은 원본 데이터 일부만 가려 활용하는 기존 비식별화 기술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이다. 원본 데이터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 원본 데이터의 특성만으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한다. 예를 들어 30대 여성의 폐암 합성 데이터를 만들 때 병원에서 직접 30대 여성의 폐암 CT(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을 받지 않고, 30대 여성의 폐암 위치나 모양 등 특성만을 취합한다.
김태현 기자 2026.02.13 08:58:52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스타트업 코리아·스타트업 국가 이스라엘'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이 장관과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가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대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베네트 전 총리는 13대 이스라엘 총리, 국방부 및 경제부 장관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인물이다. 두 사람은 이 장관의 보안 스타트업 운영 경험을 토대로 양국간 벤처 스타트업 협력 방안 및 투자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외에도 이스라엘 진출 등을 희망하는 정보통신, 바이오 등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과 민간투자자 50명이 참여해 한국 벤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장관은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이버보안, 바이오 등 다양한 딥테크 분야에서 양국이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다양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고석용 기자 2023.05.22 17:27:43드론배송 솔루션과 도심항공교통(UAM) 통합관제 플랫폼을 개발하는 파블로항공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LG유플러스, GS건설,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실증 프로젝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기업들과 함께 이번 행사에 나섰다. 컨소시엄 이름은 'UAM 퓨처팀'이다. UAM 퓨처팀은 모빌리티 플랫폼, 기체, 통신, 인프라까지 모두 갖춘 '완성형 UAM'을 주제로 한국형 UAM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도심 교통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컨소시엄은 공동관을 비롯해 △파블로항공의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 및 드론배송 솔루션 △LG유플러스의 UAM 교통 관리 시스템 △GS건설의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비행장) 솔루션 △카카오모빌리티의 멀티모달(Multi-Modal) 모빌리티 비전 공간이 마련된다. 파블로항공은 스마트 모빌리티
최태범 기자 2023.03.30 13:55:20축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 정육각이 지난해 주식담보대출 만기연장을 위해 김포 본사를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출 만기(4월 말)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대출금을 상환하고, 본사까지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6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정육각은 지난해 10월 신한캐피탈에서 빌린 320억원 규모 단기자금대출의 만기를 연장하며 신용 보강 차원에서 김포 본사를 담보로 제공했다. 김포 본사는 도축된 고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스마트팩토리다. 2020년 초신선 배송 서비스 확대를 위해 300억원에 매입했다. 연면적 1만5700㎡, 4층 규모로 정육각에서 판매하는 물량 대부분을 소화하고 있다. 정육각이 사업의 중추인 본사까지 담보로 제공한 건 그만큼 상황이 급박했기 때문이다. 앞서 정육각은 지난해 초 친환경 신선식품 유통업체 초록마을 인수를 진행했다. 인수가액 900억원. 정육각은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초록마을 인수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지
김태현 기자 2023.03.28 16:14:13벤처업계가 올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창업·벤처대국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31일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4개 단체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3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윤관석·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벤처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위기에 강한, 함께하는 대한민국 혁신벤처! 미래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창업·벤처대국으로!'라는 슬로건 하에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대한민국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신진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협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올 한 해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벤처업계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어 나아간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글로벌한 창업·벤처대국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우리 벤처기업들이 혁신으로 축적한 기술 역량
남미래 기자 2023.01.31 16:27:37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는 지난해 32개 스타트업에 6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규모는 2021년 대비 1.7배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더벤처스는 누적 147개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이중 37개사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더벤처스의 펀드 운용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359억2000만원이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더벤처스 파운더스 커뮤니티 펀드 1'을 조성했다. 운용 기간 내에 총 200개 이상의 기업 투자를 목표로 매달 1억~3억원의 규모를 7~8개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더벤처스는 지난해 국내 벤처캐피털 최초로 창업자간 정보교환 및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앱 '더벤처스(TheVentures)'도 출시했다. 창업자들끼리 소통하며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정보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초기 또는 예비창업팀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시장을 검증할 수 있는 '더벤처스 온라인 스프린트'를 출시하고
남미래 기자 2023.01.31 16:2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