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빅테크(기술 대기업) 3사와 새로운 AI(인공지능) 모델이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 직접 평가할 수 있는 협약을 체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AI 비규제' 정책을 유지했지만 앤트로픽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 이하 미토스)가 대규모 사이버 공격능력을 보인 데 따라 그 기조에도 변화가 생겼다는 평가다. 미 상무부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산하 'AI 표준·혁신 센터'(CAISI)는 5일(현지시간) 구글 딥마인드, 마이크로소프트(MS), xAI와 '프런티어 AI 모델에 대한 국가안보 차원의 사전평가와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AISI는 이번 협약으로 구글·MS·xAI의 새로운 AI 모델이 공개되기 전 정부가 사전평가와 보안 취약점 추적을 위한 표준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센터는"AI 개발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정부는 AI 모델이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 평가를 수행할 수 있고, 배포 이후 평가와 추가 연구도 진행할 수 있다"며 "센터는 현재까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최신 AI 모델을 포함해 40건 이상의 평가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정혜인 기자 2026.05.06 12:39:42"'AI(인공지능) 거품'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전력, 컴퓨팅, 칩 모든 것이 부족합니다. 수요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수장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시장 일각의 AI 회의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핑크 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AI 인프라를 향한 전 지구적 자본 흐름이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AI는 공급부족 상태…'컴퓨팅 선물' 새로운 투자처 될 것"━이날 마이클 밀컨 밀컨연구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대담에서 핑크 CEO는 AI 산업의 현주소를 '극심한 공급 부족'으로 정의했다. 그는 "미국은 전력과 컴퓨팅, 메모리 반도체 등 모든 면에서 결핍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는 사이버 보안 분석 등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컴퓨팅 선물'이 새로운 자산 클래스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핑크 CEO는 특히 AI 경제가 심화되면서 산업 전반에 'K자형 양극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심재현 특파원 2026.05.06 08:23:2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고객센터 운영 효율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챗봇이나 음성봇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오히려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 고객 민원 대응과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은 여전히 뚜렷한 한계를 보이면서다. 이에 최근엔 고객 상담 시 맥락을 이해하고 실제 해결책까지 제안하는 특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AI 상담원이 주목받고 있다. 5일 토스뱅크 내부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 AI 챗봇 도입 후 전체 상담의 70%를 AI가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챗봇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올해 2월 기준 만족도가 36%에 그쳤다. 반면 별도로 진행된 기존 콜센터 사용자의 만족도는 72%였다. 복잡한 사안일수록 인간 상담원을 찾는 경향도 뚜렷하다. KB국민은행이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콜센터 민원접수 자료에 따르면 전체 민원접수는 2020년 261건에서 지난해 890건으로 늘어난 반면 콜봇을 통한 민원접수는 2022년 4건에서 2025년 13건으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송정현 기자 2026.05.05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신과도 감기처럼 아프면 바로 가서 진료를 받고 치료할 수 있어야 합니다. 리소리우스는 빠르고 저렴하면서도 치료 결과가 좋은 정신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의료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리소리우스의 배상윤 대표가 그리고 있는 병원의 모습이다. 리소리우스는 뇌파(EEG) 데이터를 분석해 뇌전증과 수면장애 등 정신·신경질환을 진단하고, 환자마다 다른 약물 반응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보다 싸고 빠르면서도 치료 결과가 좋은 정신·신경과 진료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현재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배 대표가 창업에 나서며 여러 의료 분야 중 정신과를 선택한 배경에는 AI가 결합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배 대표는 "암 수술에는 숙련도가 높은 외과의사가 필수적이다.
송정현 기자 2026.05.04 04:00:00금융위원회가 업스테이지의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차세대 AI모델 개발' 사업에 첨단기금 1000억원 등 5600억원을 직접 지분투자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30일 개최된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이를 포함해 총 4건의 메가프로젝트 포함 사업과 1건의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금운용심의회에선 1차 메가프로젝트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인프라투자건(지분출자)을 승인하는 한편 2차 메가프로젝트 중 '소버린 AI' 기업 직접투자, 새만금 첨단단지내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업 및 '바이오백신 설비구축 중견기업'에 대한 저리대출을 승인했다. 이번에 5건의 사업이 승인되면서 국민성장펀드는 누적 11건의 사업을 승인했으며 승인액은 8조4000억원으로 집행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기금운용심의위는 '소버린 AI' 기업인 업스테이지가 차세대 법인용(B2B) AI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LLM 모델 개발·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하고 대표 포털과의 연계를 통해 AI모델의 개발 및 고순도 데이터의 확보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사업에 총 5600억원을 지분투자 한다.
박소연 기자 2026.05.12 14:47:2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2090억달러(약 288조원)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 4곳(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 아마존, 알파벳)의 지난해 AI(인공지능) 설비 투자규모다. 이는 전년보다 40% 늘어난 수치다. AI 시대가 다가오면서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빅테크 기업들의 총성 없는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목할 점은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정보통신기술(IT)의 성지로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거나 발 빠르게 지사를 설립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약진은 한국이 다가올 AI 주도권 경쟁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형 LLM·영상언어모델 개발…빅테크와 손잡고 AI 인프라 구축━현재 AI 산업 생태계의 근간은 거대언어모델(LLM)이다.
남미래 기자 2026.03.25 16:28:10